콘셉트카를 넘어선 현실, 사우디의 첫 전기차 엑소봇의 등장

📌 핵심 요약
사우디의 자존심 ‘시어 엑소봇’ 정식 공개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자국 전기차 브랜드 ‘시어(Ceer)’가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첫 양산 모델 ‘엑소봇(Exobot)’을 선보였습니다. BMW의 기술력과 폭스콘의 합작으로 탄생한 이 차량은 단순한 콘셉트 수준을 넘어 실제 양산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
평소 자동차 뉴스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름, 바로 사우디의 시어(Ceer)입니다. 처음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이게 정말 도로에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았는데요. 최근 사우디 킹압둘라 경제도시에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정체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이 차량이 단순한 보여주기용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탄탄한 자금력과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엑소봇은 세단과 SUV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신생 브랜드가 처음부터 완성도 높은 두 가지 라인업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요. 이는 사우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글로벌 제조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지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시어 엑소봇 제원 및 주요 사양 요약

엑소봇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크기와 성능입니다. 세단 모델은 전장이 무려 5,260mm에 달해 대형 플래그십 세단 수준의 위용을 자랑하며, SUV 모델 역시 5,020mm의 전장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요. 주요 제원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엑소봇은 현존하는 고성능 전기차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특히 2.1미터에 달하는 넓은 전폭은 도로 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형 SUV와 맞먹는 세단의 너비가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덩치를 단 2초대에 시속 100km까지 밀어붙이는 출력은 BMW의 구동 시스템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앞유리와 '샤힌 윙 도어'의 파격 디자인
엑소봇의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앞유리입니다. 시어에 따르면 이 차량의 윈드실드 길이는 무려 2.4m에 달하며, 이는 양산차 중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해요. 보닛부터 루프까지 거의 평평하게 이어지는 이 거대한 유리는 운전자에게 압도적인 개방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공기 역학적으로도 매우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꼭 알아두세요: 샤힌 윙 도어의 유래
‘샤힌(Shaheen)’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징하는 매의 이름입니다. 매가 날개를 펼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걸윙 도어 방식은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승하차를 편리하게 돕는 기능적 측면과 함께 엑소봇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합니다.
또한, 전면부의 얇고 날카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극대화합니다. SUV 모델의 경우 험로 주행을 고려해 범퍼 부분을 더욱 견고하고 투박하게 다듬어 강인한 인상을 주는데요. 세단 모델은 반대로 매끄러운 곡선을 강조해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단순히 화려함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사우디의 뜨거운 태양과 모래바람이라는 가혹한 환경을 견뎌내기 위한 철저한 설계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MW 모터와 폭스콘의 제조 노하우가 만난 파워트레인
많은 신생 전기차 업체들이 겪는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신뢰성’입니다. 하지만 시어는 이 문제를 글로벌 협업으로 해결했어요. 엑소봇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전기 구동 시스템(e-drive)은 독일 BMW의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는 검증된 내구성과 성능을 확보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최상위 사양 기준 합산 최고출력 1,111마력, 최대토크 153.0kg·m 달성”
— 시어(Ceer) 공식 발표 사양
생산은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Foxconn)과 합작하여 진행됩니다. 폭스콘의 정밀 제조 공정과 BMW의 구동계가 결합된 셈인데요. 특히 처음으로 출시될 ‘퍼스트 에디션’ 모델은 8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세단은 2.6초, SUV는 2.9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구체적인 파트너십과 수치를 제시하는 것은 그만큼 양산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112kWh 대용량 배터리와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성능 역시 강력합니다. 엑소봇에는 112kWh급 대용량 배터리 팩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세단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70km, SUV는 56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중동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넉넉한 배터리 용량이라고 볼 수 있어요.
800V 고전압 시스템 적용
포르쉐 타이칸이나 현대차 아이오닉 5처럼 고전압 시스템을 채택하여 충전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10%에서 80%까지 30분 이내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 동안 대부분의 배터리를 채울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와 같은 고온 환경에서는 충전 중 배터리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시어는 독자적인 냉각 시스템을 통해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충전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행 거리와 충전 속도 모두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한 모습입니다.
65도의 실내를 10분 만에 시원하게, 놀라운 냉방 성능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름 기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엑소봇은 이러한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담았습니다. 유리 면적이 넓으면 열 차단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은을 세 겹이나 코팅한 특수 유리를 적용했습니다.
✅ 폭염도 이겨내는 고성능 에어컨
실내 온도가 무려 65℃까지 올라간 극한 상황에서도 냉방 가동 단 10분 만에 32℃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실내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48인치 와이드 스크린과 10.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모든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뒷좌석에도 별도의 8인치 화면이 있어 전 좌석에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죠. 요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AI 음성 비서 기능은 마치 SF 영화 속 자동차를 운전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무선 업데이트(OTA)와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량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출시 일정과 앞으로의 전망, 주의해야 할 점
시어 엑소봇은 단순히 한두 대의 차량을 내놓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총 5개의 신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다만, 아직 공식적인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상당히 고가의 가격표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주의사항: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정보들
현재 공개된 정보는 제조사의 발표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실제 양산 과정에서 일부 사양이나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구체적인 공급처는 아직 미확정 상태이므로 향후 발표를 지켜봐야 합니다.
테슬라나 루시드 같은 기존 전기차 강자들 사이에서 시어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사우디 자국 내에서의 강력한 지지와 BMW, 폭스콘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만큼, 엑소봇이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머지않은 미래가 될 것 같습니다. 신생 브랜드의 열정과 글로벌 기술의 정수가 만난 이 차량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되네요.
자주 묻는 질문
시어 엑소봇은 언제부터 구매할 수 있나요?
현재 시어 엑소봇은 ‘퍼스트 에디션’을 시작으로 양산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정확한 인도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보아 곧 사전 계약 소식이 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BMW 엔진이나 모터가 들어가나요?
네, 시어는 공식적으로 BMW로부터 전기 구동 시스템(e-drive) 부품을 공급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내연기관의 엔진에 해당하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만큼, BMW의 검증된 전동화 기술이 그대로 이식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현재 시어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미정이지만, 생산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아시아나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참고자료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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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Ceer) 공식 홈페이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전기차 브랜드 시어의 공식 웹사이트로 엑소봇의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폭스콘(Foxconn) 뉴스룸
시어의 제조 파트너사인 폭스콘의 자동차 제조 부문 협력 소식과 기술적 배경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