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급 덩치에 압도적인 주행거리, 팡청바오 Ti7 DM 롱레인지의 등장

장거리 운전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대가족 단위로 이동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주유나 충전 걱정 없는 차를 꿈꿔보셨을 거예요. 최근 BYD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 팡청바오에서 그런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팡청바오 Ti7 DM 롱레인지 모델인데요. 2026년 8월 18일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된 이 차량은 단순한 하이브리드를 넘어선 놀라운 효율성을 자랑해요.
📌 핵심 요약
전기만으로 315km, 연료 합산 시 최대 1,470km를 달리는 5m급 대형 SUV입니다.
50kWh 대용량 배터리와 1.5T 엔진의 조합으로 장거리 이동의 패러다임을 바꿨으며, 팰리세이드에 버금가는 넉넉한 공간과 냉온장고 같은 편의 사양까지 모두 갖췄습니다.
처음 이 스펙을 접했을 때 저도 눈을 의심했는데요. 보통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들이 전기 모드로 50~100km 정도를 주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 차는 웬만한 순수 전기차 한 대 분량의 배터리를 싣고 있는 셈입니다. 덕분에 평일 출퇴근은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전기차처럼 사용하고, 주말 여행은 충전 압박 없이 1,0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유연함을 가졌어요.
압도적인 체격 조건, 5m급 차체가 주는 여유로운 공간

이 차를 처음 보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바로 거대한 크기입니다. 전장이 거의 5미터에 육박하는 4,999mm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덩치를 자랑해요. 휠베이스 역시 2,920mm에 달해 실내 공간 뽑아내기로 유명한 기술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특히 각진 정통 SUV 스타일을 채택해 내부 헤드룸과 적재 공간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띄네요.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이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3열 시트가 없는 5인승으로 출시되었다는 점이에요. 억지로 많은 사람을 태우기보다, 2열 탑승객의 거주성을 높이고 캠핑이나 장거리 여행 시 짐을 넉넉히 싣는 쪽을 선택한 거죠. 실제로 201L에 달하는 앞트렁크(프렁크)까지 갖추고 있어, 엔진이 들어가는 PHEV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수납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50kWh 블레이드 배터리의 힘, 전기차급 주행거리 확보

팡청바오 Ti7 DM 롱레인지의 핵심은 이름 그대로 배터리에 있습니다. 기존 모델들이 20~30kWh 수준의 배터리를 장착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신형은 무려 50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어요. 이는 레이 EV나 캐스퍼 일렉트릭 같은 소형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보다도 큰 수치입니다. 덕분에 전기만으로도 충분히 일상 주행이 가능해졌죠.
“중국 CLTC 기준 최대 전기 주행거리 315km, 종합 주행거리 1,470km 달성”
— 팡청바오 공식 발표 자료
물론 중국의 CLTC 기준은 한국의 환경부 인증 방식보다 다소 후하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전기 모드만으로 200km 이상의 실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이 발전기와 동력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종합 1,470km라는 경이로운 거리를 만들어냅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죠.
고속 충전 기술과 강력한 주행 성능의 조화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 그만큼 충전 시간이 길어질까 걱정하실 수 있는데요. 팡청바오는 이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충전 출력을 기존 73kW에서 158kW까지 대폭 끌어올렸어요. 덕분에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3.9분이면 충분합니다.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동안 다음 여정을 위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셈이죠.
💡 충전 효율 극대화 팁
이 모델은 급속 충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므로, 장거리 주행 시 고속도로 휴게소의 급속 충전기를 활용하면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1,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어요.
주행 성능 또한 대단합니다. 사륜구동 Ultra 트림의 경우 합산 최고출력이 360kW, 우리식으로 계산하면 약 483마력에 달합니다. 덩치 큰 SUV임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이 4.5초에 불과해요. 하체에는 지능형 감쇠 제어 기술인 DiSus-C 시스템을 적용해 안락한 승차감과 역동적인 핸들링 사이의 균형을 잡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움직이는 라운지, 냉온장고와 드비알레 오디오 탑재

실내로 들어오면 마치 고급스러운 라운지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15.6인치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장비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이 환호할 만한 옵션들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4.5L 용량의 냉온장고는 여름철 시원한 음료나 겨울철 따뜻한 차를 보관하기에 최적입니다.
📋 주요 편의 사양 체크리스트
☑ 20스피커 드비알레(Devialet) 사운드 시스템
☑ 26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 1열 및 2열 열선/통풍/전동 조절 시트
☑ 듀얼 50W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이 외에도 프랑스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드비알레와 협업한 20개의 스피커가 탑재되어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휴식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인 것이죠. 2열 시트까지 전동으로 정밀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 시 자녀들이나 부모님께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후륜구동 Max vs 사륜구동 Ultra, 나에게 맞는 모델은?

현재 팡청바오 Ti7 DM 롱레인지는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분들을 위한 Max 트림과, 강력한 성능과 사륜구동의 안정성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Ultra 트림인데요. 두 모델 사이의 가격 차이는 3만 위안(약 550만 원) 정도로, 제공되는 가치에 비해 합리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 Max (후륜구동)
최대 주행거리 1,470km를 자랑하며, 전기 모드만으로 315km 주행이 가능합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 Ultra (사륜구동)
합산 483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제로백 4.5초의 가속력을 제공합니다. 험로 주행이나 펀 드라이빙을 선호한다면 탁월한 선택입니다.
주행 가능 거리 면에서는 후륜구동 모델이 약 160km 정도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륜구동 모델 역시 1,310km라는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하므로, 거주 지역의 기후나 본인의 운전 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격은 19만 5,800위안부터 시작하며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도입 가능성과 주의해야 할 체크포인트

이처럼 매력적인 차가 국내에도 출시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현재까지 BYD 코리아의 공식적인 국내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BYD가 한국 승용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PHEV 라인업으로서 검토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 주의사항
제시된 1,470km 주행거리는 중국 CLTC 기준입니다. 국내 환경부 인증을 받을 경우 주행 가능 거리는 상당 부분 감소할 수 있으므로, 수치 그대로를 맹신하기보다는 상대적인 성능 지표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국 내수용 모델의 경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지도 데이터 등이 국내 환경과 맞지 않을 수 있어 직수입을 고려하신다면 신중해야 합니다. 정식 출시가 된다면 한글화 작업과 국내 충전 규격에 맞춘 포트 변경 등이 이루어지겠지만, 그 전까지는 해외에서 들려오는 놀라운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기 모드만으로 정말 300km 이상 갈 수 있나요?
중국 CLTC 기준으로는 가능하지만, 한국 기준으로는 약 200km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PHEV보다 훨씬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냉온장고는 전 모델 기본 사양인가요?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롱레인지 라인업의 주요 편의 사양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트림별 옵션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충전은 전기차 충전소에서 하면 되나요?
네, 맞습니다. 158kW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공공 급속 충전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완속 충전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사륜구동과 후륜구동 중 무엇을 추천하나요?
주행 효율과 긴 거리를 중시한다면 후륜구동 Max를, 강력한 가속력과 험로 주행 안정성을 원하신다면 사륜구동 Ultra를 추천합니다.
참고자료 및 링크
-
Fang Cheng Bao Official Website
팡청바오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로 Ti7 모델의 공식 제원과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BYD Global Newsroom
BYD 그룹의 최신 출시 소식과 기술 발표 내용을 담고 있는 공식 뉴스룸입니다.




